첫
데마시아 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 2026년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생태계 내 6대 메이저 리그 중위권 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대회에는 LPL과 LCK의 5·6·7시드, LEC와 LCS의 4·5시드, LCP와 CBLOL의 4시드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 가운데 9개 팀은 이미 최소 한 차례 이상 국제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으나,
, 등 3개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List of Demacia Cup 2026 Qualified Teams. Credit: Sheep Esports
다른 두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출전을 기록한다.
는 올해 초 퍼스트 스탠드에 출전한 바 있으며,
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복귀한다. 나머지 팀들은 모두 월드 챔피언십이나 MSI에 참가한 이력이 있어 더욱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LEC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 NAVI
우크라이나 게임단 나투스 빈체레는 2025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로그의 시드권을 인수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에 합류했으나, 당시에는 기존 로그 소속 선수 전원의 계약을 그대로 승계한 상태로 참가해야 했다. 온전한 첫 풀 시즌이라 할 수 있는 2026년을 기준으로 볼 때, NAVI는 리그 합류 첫해를 보낸 역대 다른 LEC 팀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뛰어난 출발을 보였다.
NAVI during the LEC 2026. Credit: Alexandre Weber/Riot Games
NAVI는 매 스플릿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서머 스플릿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 획득 직전까지 다가섰다. 팀은 이번 데마시아 컵에서 위협적인 다크호스로 꼽히며, 상대 팀들은 LEC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튀르키예 출신 정글러
'' 에네스 우찬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과거 프나틱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한국인 미드 라이너
'' 윤성원을 제외하면, 로스터 내 전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국제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의미있는 첫 해, 쇼피파이 리벨리온의 '지니'
올해 초, 한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
' 유백진은 KT 챌린저스와 조국을 떠나 미국의 쇼피파이 리벨리온에 합류했다. 팀은 마침내 북미 무대에서 족적을 남기고 국제 대회 진출권을 확보하기를 기대했다. 계획대로 온전히 흘러가지는 않았으나, 서머 스플릿에서 센티널스와 플라이퀘스트를 연파하고 최종 4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Shopify Rebellion during the LCS 2026. Credit: Heaven Wolf/Riot Games
이로써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024년 리그에 합류한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첫해 험난한 시기를 보냈다. 2025년에는 스플릿 2와 3에서 연달아 3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반등을 이뤄냈으나 국제 대회 티켓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마침내 2026년, 서머 스플릿 4위 입상과 함께 데마시아 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 신설되면서 로스앤젤레스의 라이엇 게임즈 스튜디오를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자신의 생애 첫 국제 대회를 치르게 된 지니는 LCS로 향하기 전 끝내 넘어서지 못했던 상징적인 미드 라이너 '
'
곽보성이 버티고 있는 친정팀 KT 롤스터를 마주할 수 있다.
브리온, 그리고 불멸의 테디
2018년 브리온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과거 역사를 이어 받은 이 구단은 8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프랜차이즈 이후 첫 국제 대회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로스터는
'' 신민제, '' 조우진, '' 남궁성훈 등 LCK 경험이 비교적 적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HANJIN BRION during the LCK 2026. Credit: Riot Games
한진 브리온의 역사적인 첫 국제 대회 진출 중심에는 베테랑이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 진출자인
박진성이 있다. 28세의 나이에도 LCK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 원거리 딜러는 SK 텔레콤 T1 시절 이후 6년여 만에 국제 대회 무대에 복귀한다.